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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30

2013.12.14 문재인 북콘서트 '1219 끝이 시작이다' 2013.12.14 문재인 북콘서트 '1219 끝이 시작이다' 사실 가기 전에 정말 갈등했다.당첨운 블랙홀인 내가 북콘서트 응모한 두 곳에 모두 당첨되는 아주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그리고 토요일 오후, 평소 같으면 시청 광장이나 청계 광장에 있을 시간. 게다가 철도 사유화 반대에 작은 힘 보태러 나가야했는데 이런 날 빠지다니... 따뜻한 곳에서 웃고 즐기는 게 마음이 영 불편할 것 같았다. 뭐 결국 갔지만, 19일에는 다시 촛불 시민의 찍덕으로 컴백홈할게요! 당첨은 되었으나 선착순 배부라는 큰 산이 버티고 있었다.얼마나 일찍 가야할 지 가늠을 못하겠지만 최대한 서둘러 갔다. 오디토리움은 삼성역에서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는 걸어가야 했다.오디토리움에 가보니 사람이 많았다.그래도 나름대로 10등 안에 들어서.. 더보기
Happy New Choice Happy New Choice! 행복한 선택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해야지. (오늘 수정본이 들어와서 새로이 시작했다. 한 2주 뒤에 공개할듯! 챠란~) 서울, 2013 더보기
첫 작업 '일'로써는 처음인 작업.처음 아닌 일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떨리기도 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수고로운 결과물을 다른 형태로 바꾸는 가운데 속뜻이 비틀어지면 어쩌나 두렵다.숙지, 소화, 변환이 매끄러웠으면 좋겠다. 홍차 드링킹 머신이 될꼬나. 언젠가 추천받았던 Arensky Piano Trio No.1 D Minor Op.32가 노동요로 적합할까. 조금 더 격정이 필요해. 서울, 2013 더보기
더치커피 이 집 더치커피 마셔보고 싶었다. 카페 이름이 내 별명이네.지금은 한 두 사람만 불러주는 별명이지만. 서울, 2013 더보기
차고 차고 서울, 2013 더보기
2013.11.30 청계광장 2013.11.30 청계광장 스물두 번째 촛불 행쇼 ^_T 오늘 오붓한 촛불에게 따뜻한 노래를. 껴입고 나갔는데 다행히 그리 춥지 않았다.나야 카메라 들고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그렇지, 바닥에 앉은 분들은 추웠겠지.다음에는 밍크털레깅스를 개시해야 할까. 오늘도 여전히 젊은이들은 별로 없이, 찬 바닥에 앉은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었다.이제 시청광장에는 스케이트장이 마련되어 당분간 촛불은 청계광장에서 봐야할 것 같다.하긴 요즘은 사람이 너무 없어서 시청광장을 휘감는 칼바람이 더욱 버겁다.여름에는 '14mm가 모자라'일 정도였는데, 지금은 망원 렌즈 하나만 물려가면 끝. 참, 일찍 끝나서 돌아와 저녁 먹고 쓰레기 성님을 볼 수 있었다. 이걸 두고 좋아해야 해나. 옆에서는 종북촛불 반대하는 이들이 있었다. 종북 타령.. 더보기
눈 서울, 2013 더보기
가을을 떠난다 이 비에 가을이 떠난다.발자국에 짓뭉개져, 종량제 봉투에 넣어져.땅으로 다시 돌아가 느릿느릿 다음 가을을 기약할 수 없는 아스팔트 바닥이니. 와중, 한 번 더 머물다 가는 운 좋은 은행잎들. 서울, 2013 더보기
표준임대차계약서 회사에서 노동자에게 마땅히 지급해야 할 각종 복지를 피하려, 기사님들을 개인사업자로 지정한다고 들었다. 표준임대차계약서마저 작성하지 않나보다.각종 지표를 작성할 때 늘 빠져있는 노동, 노동의 질, 안전성. 심지어 효율과 성과를 방해하는 걸림돌로 너무나 쉽게 말한다. 법이 있으면 뭐하나, 지키지 않는걸.최소한을 지키지 않는 불통에 거리로 나오면, 바로 불법 시위로 낙인 찍지. 서울, 2013 더보기
군중 모였다 흩어지고, 다시 모였다 흩어지는 사람들.우리 언제 다시 한 뜻으로 만날까요. 서울, 2013 더보기
도시는 말한다 도시는 말한다.사람 없는 재개발로.삶 없는 재개발로. 서울, 2013 더보기
야경 동작대교였던 것 같다. 참, 불꽃놀이할 때 누군가 9호선을 타고 가며 본 불꽃을 찍어 보내줬다, 천하제일명당이라며. 서울, 201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