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to/Snap 썸네일형 리스트형 첫 작업 '일'로써는 처음인 작업.처음 아닌 일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떨리기도 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수고로운 결과물을 다른 형태로 바꾸는 가운데 속뜻이 비틀어지면 어쩌나 두렵다.숙지, 소화, 변환이 매끄러웠으면 좋겠다. 홍차 드링킹 머신이 될꼬나. 언젠가 추천받았던 Arensky Piano Trio No.1 D Minor Op.32가 노동요로 적합할까. 조금 더 격정이 필요해. 서울, 2013 더보기 더치커피 이 집 더치커피 마셔보고 싶었다. 카페 이름이 내 별명이네.지금은 한 두 사람만 불러주는 별명이지만. 서울, 2013 더보기 차고 차고 서울, 2013 더보기 눈 눈 서울, 2013 더보기 가을을 떠난다 이 비에 가을이 떠난다.발자국에 짓뭉개져, 종량제 봉투에 넣어져.땅으로 다시 돌아가 느릿느릿 다음 가을을 기약할 수 없는 아스팔트 바닥이니. 와중, 한 번 더 머물다 가는 운 좋은 은행잎들. 서울, 2013 더보기 표준임대차계약서 회사에서 노동자에게 마땅히 지급해야 할 각종 복지를 피하려, 기사님들을 개인사업자로 지정한다고 들었다. 표준임대차계약서마저 작성하지 않나보다.각종 지표를 작성할 때 늘 빠져있는 노동, 노동의 질, 안전성. 심지어 효율과 성과를 방해하는 걸림돌로 너무나 쉽게 말한다. 법이 있으면 뭐하나, 지키지 않는걸.최소한을 지키지 않는 불통에 거리로 나오면, 바로 불법 시위로 낙인 찍지. 서울, 2013 더보기 도시는 말한다 도시는 말한다.사람 없는 재개발로.삶 없는 재개발로. 서울, 2013 더보기 군중 모였다 흩어지고, 다시 모였다 흩어지는 사람들.우리 언제 다시 한 뜻으로 만날까요. 서울, 2013 더보기 첫눈 충청도에 눈이 온다고 해서 서울은 눈이 오나 내다봤다.'내가 보지 못하면 첫눈이 아니다' 원칙을 따라, 보기는 봤는데 이것이 첫눈이 맞는지.가을이 채 가시기도 전에 눈이 오는 풍경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들고 나섰지만, 눈은 눈앞에서 첫눈의 도도함을 남기며 그치고 말았다. 서울, 2013 더보기 야경 동작대교였던 것 같다. 참, 불꽃놀이할 때 누군가 9호선을 타고 가며 본 불꽃을 찍어 보내줬다, 천하제일명당이라며. 서울, 2013 더보기 쉽지 않아 쉽지 않아 서울, 2013 더보기 Honey well 이름만 허니허니. 서울, 2013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