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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일이라 기일이라 절에 다녀왔다.여기저기 물어도 당신이 생전에 무슨 꽃을 좋아하셨는지 아무도 모른다. 프리지아는 지극히 외손녀 취향.꽃말이 '천진난만'이라니까 귀엽게 봐주시겠지, 히히. ^ㅅ^ 서울, 2014 더보기
민트빛 매실액 민트빛 매실액... 병. 찬장 정리하다가 나온 이 명품병의 출처를 여쭈니 여사님도 알 수 없다고...☆ 서울, 2014 더보기
누이愛 단팥빵 시청역 지하에 단팥빵 맛있는 빵집이 생겼다는 소식에 도서관 들르는 길에 갔다.2시 20분쯤 갔더니 3시에 다시 연다고 해서 얼른 책을 바꾸고 돌아와 줄섰다.점심 때는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다고 한다. 빵 종류는 딱 5종.단팥빵은 5개까지, 야채빵은 2개까지 포함해 빵 10개까지만 살 수 있다.이번에는 단팥빵(1,600원), 찰떡 든 단팥빵(1,700원), 크림치즈빵(2,200원)만 샀다. 빵이 참 단정하게 잘생겼다.천연발효종을 쓴 빵은 부드럽고, 앙금에 견과류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식감도 아삭아삭.단팥이 너무 달지 않아 질리는 감도 없다. ...는 많이 먹겠다. ^^ 장사 잘 되어도 분점 안 내고 뚝심있게 장사 잘하셨으면 좋겠다. 아, 위치는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시청역 통로에 있다.시청역 4,5번 출구(.. 더보기
매생이 떡국 영등포 로터리에서부터 매생이 떡국을 앓다가 드디어 설에 쓰고남은 떡국떡과 매생이, 굴의 꼴라보(ㅋㅋ 그놈의 콜라보레이션) 완성. 말끔한 맛! 다만 날치알밥(치아에 오렌지빛 날치알이 찬란하게 펼쳐짐), 낫또 비빔밥(거미여인이 되며, 입에 묻은 실을 뜯어내느라 교향악단 지휘자처럼 팔짓을 해야 함)과 더불어 심남 혹은 썸남 앞에서 섭취하면 안 되는 식단이라 슬프쟈나. 서울, 2014 더보기
99.7%의 보름달 99.7%의 보름달 소원, 들어는 드릴게. 서울, 2014 더보기
까만 얼굴, 흰 양말 냥이 까만 얼굴 냥이, 샴고양이?어지간히 졸렸는지 눈꺼풀만 느릿느릿 기지개를 켰다.고양이와 눈키스 -3-♥를 한답시고 열심히 눈을 깜빡깜빡했는데 '눈에 먼지라도 들어갔냥 -ㅅ-' 했으려나. 꼬리도 오동통한 흰 양말 신은 턱시도 냥이♥ 살금살금 다가갔는데 저쪽에서 인기척이 나니 후다닥 화단으로 뛰어들었다. 좌우지간 냥이 너는 love 더보기
환경부의 자기소개 '빛'도 공해가 될 수 있다? 지하철 승강장에서 '너의 눈을 멀게해버리겠다!'며 빛을 무자비하게 뿜어내는 광고판에 저런 광고라니. 아이엠그라운드 자기소개하기, 환경부! 서울, 2014 더보기
맞춤 양복 예복 전문 맞춤 양복집 에서 남자들이 입고 나오는 양복과 넥타이에 마음을 빼앗겼다.간혹 눈에 띄는 양복집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네. 서울 봉천동, 2014 더보기
억새 노을을 움켜쥐었다 이내 놓치고 말다 서울, 2014 더보기
왕발 있읍니다 '큰 사이즈도 있습니다'보다는 '왕발 있읍니다' 서울 영등포, 2014 더보기
영등포 분홍 가디건이 귀엽게 잘 어울리는 할머니 개미, 바퀴약쎼렬업센다 쎼렬업센다가 뭐지. 저 매생이 사올 뻔 했다. 강의 끝나고 딸기나 봄나물을 사들고 올 때는 같은 칸에 탄 이들에게 향긋한 봄을 선사했지만,주안에서 오리지널 계란빵 한 봉지를 품에 끼고 서른 정거장을 달려오는 동안 사람들은 나를 꿀 바른 닭 보듯 하였지.어제 저걸 사들고 버스를 탔다면 본 투 더 노량진 수산시장. 매생이 떡국 해먹을까. '원' 글씨 맵시 터진다. +_+ 엄마 손 잡고 왔던 영등포역 앞 여전히 같은 건물은 저 아파트 정도. 요즘 케이블 홈쇼핑 광고에 자주 나오는 미끄럼 방지도 되고 안에 털도 들어있고 속굽도 있어 키높이 효과도 있는 만능 구두가 저기 있네. 서울 신길, 영등포, 2014 더보기
돼지국밥 갓 나온 돼지국밥이 끓는 모습생애 처음 쪄보는 플짤이 돼지국밥. 껄껄.대전  시사회 끝나고 순댓국 먹었고, 서울에는 부산식으로 하는 곳이 거의 없을 것 같아 종로 가서 순댓국이나 먹어야지 했는데 '부산돼지국밥' 체인점이 있었다. 밀면도 있었다. ㅠㅅㅠ 검색해보니 다른 동네에는 있던데, 역시 우리 동네는 뭐가 없군. 체인이라도 가게를 둘러보니 실제 부산 출신 사장님인 것 같았다. 마라톤인지, 사이클인지 경기 참가한 사진이 주욱 걸려있었다.TV 보이는 자리에 앉으려고 방향을 잡았다가 종편 틀어놓았을까 봐 등지고 앉았다. 육두문자 나올 것 같쟈나... 드라마 틀어준 사장님 감사해요. 도시락을 왜 주시나했더니 밥 비벼 먹으라고 하셨다. 열어보니 계란 후라이가!부산, 경남 쪽은 짜장면 시키면 계란 후라이 얹어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