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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o/Bon voyage

안개가 웅얼대는 우울했던 홍콩 거리, 밤 풍경 2




온통 불긋한 거리에 우체통은 붉은색이 아니라 좀 의외였다.


첨밀밀에서 여명이 장만옥을 자전거 뒤에 태우고 달렸던 거리였던 것 같은데 휘황찬란한 명품 매장이 줄줄이 서 있다.







대부분 왼쪽을 보고 다니기에 바닥에 표시해두는 이 메시지가 귀엽다.



영화로만 봤던 청킹맨션.

영화 속에서는 무서웠는데 외관을 단장해서 그런지 무섭지 않았다. 안에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어딜 가나 커플이 사진에 난입을 하지.



경찰 제복 입은 양조위 생각이 나서 갑자기 마음이 훈훈해졌다.



가게마다 제단(?) 꾸며놓은 게 조금씩 달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밤이라 문 닫은 시장.

형광등은 왜 켜놓은 거지.



하루 장사 정산하고 있는 아저씨.






침사추이역 지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