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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o/The days

2013.12.28 서울광장 - 총파업

2013.12.28 서울광장 - 총파업





4시 가까이 갔더니...


썸바디 헤업 미...

누가 저 좀 시청역에서 꺼내주세여...


시청역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울 정도였다.






올해 들어 가장 추웠는데 사람들 사이에 낑겨 있어 하나도 춥지 않았다. ^_T








기차 토마스도 의료민영화 반대해요. 센스 터지쟈나.

조그맣게 보이는 촛불소녀 캐릭터, 오랜만이네.









*^^*








팔지마 KTX


예전 국사 공부할 때 철도 부설권 팔아먹고 나눠먹은 열강들 부분이 오버랩. ㅠㅠ












12.22 정동 커피믹스 탈취 사태가 빚어낸 쿨한 나눔의 손길.


믹스커피는 맥심이 진리쟈나.


믹스커피 안 마시는 나도 믹스커피가 마구 땡기쟈나.







담요 보면 귀여우면서도 짐승 무늬 모자 때문에 맵시 터지쟈나









소울드레서와 쌍코에서 나눠준 핫팩 아니었으면 손가락 깨질 뻔. ㅠㅠ

















쌍코는 깃대도 국기봉 깃대로 호방한 기운이 남다르다.

'쌍코' 다 나오게 찍으려고 연사 날렸다. 처음엔 '쌍'만 계속 나와서 누군가에게 대신 욕해주는 것 같아 혼자 낄낄대고.






어떤 분이 넘어지니 부축해준 멋진 가이포크스.













찍는 걸 또 찍는 재미.








초와 방석, 핫팩 가져가시라며 목이 쉬어라 외치던 쌍코햏들.









1년조차 못참겠는데, 4년이나 남았다니요...


SF를 뭐하러 봅니까, 더한 SF가 요기잉네.


우주각설이 불러다 Exterminate해버리고 싶쟈나.







경찰의 길막 어택.

사람들 썽내며 비키라고.


아저씨들은 차 틈새로 끼어들어가 경찰들에게 항의하고.








아무튼 예뻐서 데코해준 거라고 착각이나 말기를.





길막하는 경찰에 비키라는 시민들.






그러나 한 두번 다니는 것도 아니고, 다들 알아서 잘 빠져나왔다.


문 부수고 커피도 삥 뜯더니 길막하고 양애취가 따로 없쟈나.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갑오년에는 안녕하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서울, 201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