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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mur

평범한 사람 오르고 또 올라가면 모두들 얘기하는 것처럼 정말 행복한 세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나는 갈 곳이 없었네 그래서 오르고 또 올랐네 어둠을 죽이던 불빛 자꾸만 나를 오르게 했네 알다시피 나는 참 평범한 사람 조금만 더 살고 싶어 올라갔던 길 이제 나의 이름은 사라지지만 난 어차피 너무나 평범한 사람이었으니 울고 있는 내 친구여 아직까지도 슬퍼하진 말아주게 어차피 우리는 사라진다 나는 너무나 평범한 평범하게 죽어간 사람 평범한 사람 알다시피 나는 참 평범한 사람 조금만 더 살고 싶어 올라갔던 길 이제 나의 이름은 사라지지만 난 어차피 너무나 평범한 사람이었으니 울고 있는 내 친구여 아직까지도 슬퍼하진 말아주게 어차피 우리는 사라진다 나는 너무나 평범한 평범하게 죽어간 사람 너무나 평범하게 죽어간 사.. 더보기
당신의 생일, 그리고... 그 날 이후 잊게될까봐 제 바탕화면에는 항상 당신이 있습니다. 썩었다고 고개를 돌리지 않고 나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임기 말에 당신에게 등을 돌린 사람들이 많았지만 나는 임기 말에서야 당신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여 늘 미안한 마음이었고 언젠가는 꼭 미안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당신과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싶지만, 그런 사람 또 있다면 그 때는 신문 보고 안타까워 하고 인터넷에서 서명 버튼 누르고 댓글 달며 아쉬워하기보다 오해하는 사람들, 무작정 미워하는 사람들로부터 지켜주려고 합니다. 당신과 같은 사람을, 또 잃어서는 안되니까요. * 바탕화면 원본은 추모 광고 그래픽으로 쓰인 듀나 게시판의 Valentine30님 작품입니다. http://djuna.cin.. 더보기
또 하나의 빚 그 누구도 이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노회찬님이 말씀하셨는데, 석 달도 채 안되어 또 자유로울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생전 알아드리지 못해, 힘이 되어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다. 이제 와서 그동안 열성 지지자인양 행세하는 것도 우습고.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건, '먼저 간 사람에게 살아남은 자들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그가 하고자 했던 일을 대신 이루어 주는 것'이라는 달라이 라마의 말씀을 아로 새기고 죽는 날까지 그 빚을 갚아나가는 것. 그러고보면 하느님은 참 낯가림이 심하신 분같다. 땅에서도 싫으면 하늘에서도 싫은 법이겠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죽을 놈들은 어찌 그리 피부도 탱탱하고 잔병치레도 없는지 모르겠다. 비단을 비단인줄 모르고 걸레로 쓰는 이들에게 민주주의는 .. 더보기
간디가 말하는 나라가 망하는 7가지 징조 1. 원칙 없는 정치 (Politics without principle) - 원칙도 없고 철학도 없는 정치 2. 노동 없는 부 (Wealth without work) - 주택이 주거의 공간이 아닌 투기의 수단이 되어버렸고 실체가 흐려져 알 수 없는 금융 만능주의가 노동 없는 부를 부추기고 있다 3. 양심 없는 쾌락 (Pleasure without conscience) - 개인의 쾌락을 위해 무자비하게 소비하는 것들, 쾌락을 누린답시고 인간의 예의를 저버리고 있고...... 4. 인격 없는 지식 (Knowledge without character) - 박사는 늘어나고 교수도 늘어났는데 스승은 없다. 배운 것 가지고 장난치는 이들이 너무도 많다. 5. 도덕성 없는 상업 (Commerce without mor.. 더보기
- 연자가 생각나는 연결장식은 비싸지 않으면서 자꾸 손이 가게 될 듯 무광도금이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아쉬운대로...... 만들어놓고나니 또 역시 내게 어울리지 않았다. 더보기
- 오닉스로 한 번 만들어보고 싶었다. 오닉스를 볼 때면 발걸음이 도도한 멋진 언니의 머리모양이 떠오른다. 파란색이 좋아 원석 세일할 때 쟁여둔 것들로 묶어서 만들어봤다 더보기
- 분홍색 잣알 모음 ㅁ언니에게로 새 모양이 귀여워서 시원해보이는 터콰이즈와 함께. ㅇ양에게로. 만들다보니 진주를 더 살걸 그랬나 싶다. 은근히 쓸모가 많다. 꼬임하트 팬던트가 예쁜데 정작 나에게는 잘 어울리지 않더라. 더보기
- 만드는 건 간단하지만 쓰임새가 많을 듯 하여... 아가 손톱같은 분홍색이 예쁘다. 꽃틀을 집어왔는데 만들고보니 더 괜찮은 것 같다. 시드비즈 꿰어서 어렵게 만들 수 있는 실력은 아직 아니라 이렇게 재료 자체가 화려하면 심심한 느낌이 덜 하다. 이것도 어울릴만한 사람에게 보냈음. 새가 작고 귀여워서 집어들었는데, 신주버니쉬라 어울리는 원석 색깔을 뭘로 해야할지 고민했다. 좋아하는 파란색이나 녹색은 마땅찮고... 한참 뒤적이다 흰색 원석을 붙여보니 의외로 괜찮았다. 뭐든 의외로 괜찮은 건 참 기분 좋은 만남. - 재료를 조금씩 모으다보니 판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 목걸이에 어울릴만한 원석을 사면서 2층 가서 리본 만들 레이스도 덜컥 사질 않나. 정리 좀 하려고 정리함도 사고 살림이 늘어난다. 하긴 누군가는.. 더보기
- 목걸이도 하지 않고 팔찌도 단주 외에는 하지 않지만 귀걸이 욕심이 넘쳐서 열심히 사들이는데 이제는 직접 만들기로 했다. 비즈 재료 사고 제일 처음 만들어본 것. 잡지에서 보고 비슷하게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길게 늘어지는 건 나와 어울리지 않아서 어울릴만한 사람에게 줘야할듯. 귀를 뚫지 않은 엄마 드리려고 만들었다. 직접 만들면 침도 바꿀 수 있고, 귀 뚫지 않은 사람들 것도 만들 수 있어서 좋다. 연아가 하는 제이에스티나는 덜컥 사기 힘든 가격이라 아쉬운대로... 토파즈 색이 괜찮은 것 같다. 피부가 하얀 사람에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이것도 엄마 드리려고 만든 건데, 처음 재료 사는 거라 크기를 잘 몰라서 아무 거나 맞추다보니 가분수가 되었다. 크기가 좀 더 큰 원석을 사다 바꿔 달아야겠네. .. 더보기
브라우니 보로마켓 브라우니가 그리울 때면 밥통으로 브라우니를 '짓는다' 재료값이 많이 올라 빵 굽는 건 포기했지만 브라우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