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 혹해서 들여온 홍차.
애정결핍도가 치솟을 때였나. Honey라면 덮어놓고 샀네.
특정 차 이름은 아니고 허니부쉬라는 식물이 있다.
이렇게 생겼고 남아공 남부 지역 일부에서만 자란단다. 루이보스와 비슷한데 루이보스가 보다 널리 알려져 있다.
카페인은 전혀 없고 타닌 성분이 거의 없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도 마음 놓고 차를 즐길 수 있다.
허니부쉬차는 이름처럼 달달하다. 하지만 인공 가향이 아니므로 향이 세지 않다.
달콤한 복숭아 넥타를 아주 묽게 만들면 이런 향이 나지 않을까.
작정하고 당을 들이붓고 싶을 때 말고,
일상에서 은근히 달달한 말줄임표를 넣고 싶을 때 마시면 괜찮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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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틴으로 팔지 않는 게냐.
허니부쉬가 우습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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