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이 있어요.
Peer Raben - Dark Chariot (2046 O.S.T) Mithrascult remix
날씨 예보에 기대감을 한껏 버렸기에 구름 사이로 언뜻 보이는 하늘도 반가웠다.
허나 우울의 전조였을뿐.
홍콩 밤하늘에 별들이 소곤대지 않으면 내가 만들면 된다.
으아아아아- 별이 휘젓고 간 택시 승강장
홍콩 관광청이나 시판 엽서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겠지.
안개가 건물 사이를 휘감으며 웅얼대는 밤 풍경.
홍콩 하늘에서 얼굴에 미스트도 뿌려줬다.
아벤느 미스트따위 필요없어, 홍콩.
기업 로고 빼고는 꽤 마음에 드는 컷
이쯤되면 안개가 하늘에서도 내려오고 땅에서도 뿜어내는 게 아닐까.
침사추이의 밤
빨간 불에 여유롭게 건너는 현지인의 위엄.
딱. 딱. 딱. 딱.
따다다다다다다다닥.
신호등 소리에 마음이 절로 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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