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에 걸쳐 <변호인>을 보고 들어오는 길, 우편함에 있던 뉴스타파(http://www.newstapa.com/) 달력♥
지난 정권 때부터 멀리했고, 이번 정권 들어서는 아예 끊고 사는 공중파 보도를 대신하는 효자 언론, 뉴스타파.
후원도 별로 못하는 가난한 맘인데 달력을 두 개나 보내준 랜선 자식. ㅠㅅㅠ
올해는 입금이 넉넉하여 랜선 자식에게 진실을 수호하는 총알 더 쏴주는 한 해가 되길.
월별로 시민들의 메시지도 인상 깊다.
"나는 애국을 하는 사람이지만 거짓에 입각한 애국은 거부하는 사람이야.
내가 종교처럼 숭앙하고 목숨을 걸어서라도 지키려고 하는 것은 국가가 아니야.
분명히 , 소위 '애국' 이런 것이 아니야.
진실이야."
리영희
리영희 선생 말씀.
비단 언론인의 마음가짐에 한정하지 않는다.
영화 <변호인>에서 너는 네가 애국자라고 생각하느냐, 진실을 말해야 그게 진짜 애국이라고 핏발 선 눈으로 고문 경감을 몰아세우던 송우석 변호사의 일갈이 포개진다.
(+)
<송년특집> 키워드로 보는 2013년 대한민국
서울,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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