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림자가 예쁜 간판 현수막과 더불어 간판도 시끌시끌한 세상이지만, 그림자가 예쁜 간판들이 있는 곳들도 있다. 독일 바이에른 주에 있는 로텐부르크.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동화책을 펼쳐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작은 마을이다. 인위적인 느낌이 다소 강해서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기자기한 소품과 조근조근한 분위기를 엽서 밖에서 느끼고 싶다면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 곳 간판들은 보통 우리가 길에서 보는 간판과 다르다. 간판 가게에서 찍어내 다른 곳에서도 본 듯한 그런 간판이 아니라 그 가게와 어울리고 그 가게를 명확하게 나타내는 간판이다. 가게마다 다 다르다. 조명이 받쳐줘서 밤에도 화려하게 빛나진 못하지만 조용히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 오후 햇살에 그림자가 참 예쁘다. 이 곳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있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