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동 책방골목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아직 책방 열기 전 따스한 아침 햇살과 달리 수심이 만만찮은 하얀 곰 엿봐서 죄송. 예전 단독주택 살 때 이후로 가까이 두고 본 적 없는 장독들. 요즘엔 '신들의 만찬'에 나오는 끝도 없는 장독이나 본다. 산 쪽으로 다닥다닥 붙은 집들, 그리고 요즘엔 보기 드물어 어쩌다 보면 마냥 반가운 목욕탕 굴뚝. 빨랫집게 총총총. 다시 책방 골목으로 내려왔는데 아직 문 열기 전인 가게 옆에 놓인 빈 책장. 사진은 마치 여름 낮처럼 나왔는데 추워서 손을 호호 불었다는 게 함정. 누군가 말해야 한다 실론 섬 앞에서 부르는 노래 새 책을 파는 곳은 그렇지 않은데, 헌 책방에만 가면 모든 책에 사연이 있으리라, 옆에 있는 책도 무슨 뜻이 있어 옆에 있으리라 뚫어져라 보게 된다. 우리 집에도 있는 015B LP. 옆에는 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