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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o/Snap

청보리는 없었다




청보리는 없었다.
대신 노란 보리는 있다.
파르라니 눈이 시원해지길 기대했지만 노란 보리는 그동안 쑥쑥 자랐다고 반짝반짝한 빛깔을 보여줬다.
잘 여문 보리를 손끝으로 조심스레 사라락 사라락 쓰다듬으며 알찬 기운과 수고로움을 느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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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올림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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