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눈눈눈, 홋카이도 비에이 풍경 바탕화면.
흰그림자님의 가이드 덕에 혼자라면 엄두도 못냈을 곳을 편하게 다닐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이 변방에서 외쳐보며...
켄과 메리 나무.
예전 상업 광고에 나온 외국인 이름이 켄과 메리였다고.
눈이 정말 많이 올 때는 이 표식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라 한다.
비에이 역.
크리스마스 나무.
하지만 타쿠신칸에서 본 나무가 더 크리스마스 나무같았다.
얼음꽃이 피었다.
타쿠신칸 옆 자작나무 숲
바람 소리, 나뭇가지 흔들림조차 하얀 숨을 내쉬는 것 같았다.
생각하는 나무.
소지섭의 소니 디카 광고로 더욱 유명해진 곳.
하얀그림자님이 우리 여사님께 '소지섭 좋아하세요?'하길래 잠깐의 망설임도 없이 '아뇨'라고 얼음공주 포스를 뿜었던 곳(취향이 칼같다고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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