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모두의 안녕을 위해 철도노조파업을 지지했다.
총파업에 참여한 각 지부 조합원들 사진을 둘러보며 그 겨울이 생각나네.
하지만 철도노조의 힘겨운 싸움은 여전하고.
참으로 궂은 나날인데도 고맙다, 사랑한다, 힘내자는 말 아낌없이 나누어 오히려 더 고맙고 죄송하다.
불러주셔서 가면서도 감히 가도 되나 싶었고, 좋지 않은 상황을 전하는 기사에 마음이 무거웠다.
'코레일 노조의 완전하고 아름답고 기쁜 승리를 기원합니다'는 글귀를 다시 한 번 새기며 응원합니다.
- 감사패를 드려도 모자랄, 그런데 오히려 감사패를 받고 숱한 감사 인사를 받아 몸 둘 바를 몰랐던,
전국철도노동조합 2014년 정기 대의원대회에 다녀와서.
자세한 후기는 내일쯤!
아, 감사패는 개인적으로 받은 게 아니긔♥
그래도 이 좋은 기운 널리널리 퍼져, 반드시 승리하는 그날 이 기쁨 온전히 누리고 싶다.
서울,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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