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131119 영화 <변호인> 제작보고회 영화 제작보고회에 다녀왔다. 뜻밖에 초대해주신 덕에, 공식적으로 영화를 알리는 첫 자리에 함께할 수 있었다. 1년 꼬박 기다린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을, 잊을 수 없는 내 인생의 영화가 되리란 믿음을 굳히는 자리였다. 외풍이 적지 않아도 물밑에서 묵묵하게 가꿔낸, 걍팍한 이 시대에 다시 상식을 말하는 이 영화가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 현장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진심으로 전한 이야기, 메이킹 영상에 나온 스탭들의 열정과 노력이 무척 고마웠다. 특히 양우석 감독과 송강호 배우의 답변에 가슴이 뭉클했다. 길지 않은 답변이어도 마음 깊숙한 곳을 건드리는 오달수 배우도, 영화 내 독보적인 악역이기에 외로웠을, 그리고 사명감이 남달라 보였던 곽도원 배우도, 유일한 할미꽃이라고 소개했지만, 극의 따스함의 원천일 것 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