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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mur

촌스러워


촌스러워서 살 수가 없다
작년 작가 시국 선언 가운데 확 와닿았던 말이다.
갈수록 진짜 진짜 촌스러워서 살 수가 없다.

진상도 이런 진상이 있나 싶다.
그래서 물대포도 맞고 전경에게 두들겨맞다가 다들 혀를 내두르고 제 자리로 돌아갔다.
여전히 '현실'이라는 이름 아래 꾸역꾸역 산다. '어쩔 수 없잖아'
그 '현실'이 꼭 보이지 않는 손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보이지 않는 손을 비판없이 따라 간 우리에게도 지분이 있음을 외면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이 시절엔 법과 상식이 누구의 법과 상식인지 분명히 일깨워줬다는 것에 고마워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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