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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o/Personal

독한습관 정호승 시인 정호승 시인 '읽는 습관'보다는 시인이 사람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 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 시, 그리고 노래로 옮겨간 시, 시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인은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나아가 작은 세상이 숨어있는 책을 어떻게 볼지 생각할 수 있었다. 20대의 순수한 사랑을 간직한 시이지만, 이별을 예상하지 못했던 그 시절의 시라 상당 기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시였으나 어떤 가수가 노래로 부르길 원했고, 또 널리 알려진 시 '이별노래'에 얽힌 사연도 재미있었다. 시인뿐 아니라 창작하는 본인 마음에는 1등이 아니어도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작품은 따로 있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정호승 시인에게도 그런 작품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시는 시인의 것이 아닌, 읽는 사람의 것이라는 이야기도 전했나 보다. .. 더보기
E언니 웨딩 스튜디오 스냅 E언니 웨딩 스튜디오 스냅 촬영본 보정을 끝냈다. 색감을 어떻게 잡을까 고심했고, 지금도 싹 다 새로 할까... 이러고 있다.스냅 업체들 샘플을 한가득 저장해 보면서 비슷한 색감을 내려고 하는데, 내 느낌이 아닌 것 같아서 일단 처음 보정한대로 끝냈다. 인권을 지킬 수 있는 선에서 적절히 처리한 사진만. 두 번째 스튜디오였던 것 같다. 스튜디오 촬영 작가님이 찍을 수 있게 흔쾌히 배려해줬기에, 다른 구석에서 이 흐뭇한 광경을 볼 수 있었다. 형부가 좋아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베일. 얼굴 나오지 않은 컷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컷. 손 찍으려고 분장실 구석으로 몸을 빼며 이리저리 찍으니까, "족발 찍니?" 라고 하던 언니, torr...... 예, 저 손 덕후 맞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컷 가운데 하나.단독 컷.. 더보기
드레스 E언니 촬영 드레스 고르고 가봉할 때.언니는 드레스가 정말 정말 잘 어울렸다. 동안이라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주로 날 줄 알았는데, 우아한 느낌도 나서 물개박수...☆ 여섯 벌을 보고 세 벌을 고르는데, 다른 의견 없이 만장일치로 골랐다. 2013.8 더보기
달은 지는 법이 없습니다 '내가 사랑한 그 모든 것을다 잃는다 해도 그대를 포기할 수 없어요'승전곡이 될 '그대에게'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18대 대통령 당선인 문재인'으로 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당신과 당신의 친구들이 평생 지키려 싸운 덕에, 더디지만 조금씩 자란 민주주의.간절한 마음을 담아 당신 이름 옆에 민주주의의 꽃, 모두에게 평등한 그 열매를 모아 결국 이기고 싶었습니다.당선 소감을 말씀하는 걸 듣고 싶었습니다.그저 '고맙습니다' 거듭 말씀했겠죠.축하 꽃다발에 파묻히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하지만 이내 그 예쁜 꽃다발을 다시 하나하나 나눠주셨듯,문재인의 국민에게, 당신이 받은 그 열매에 보답하셨겠죠.'사람이 웃는다'노래 못해서 립싱크해도 괜찮습니다. 우리가 당신 몫보다 더 크게 부를 건데요.엉거주춤 말춤 추는.. 더보기
121218 서울역 역전유세 -흑백 2012.12.18문재인 후보 서울역 역전유세 - 더보기
121218 서울역 역전유세 2012.12.18 문재인 후보 서울역 역전유세 - 달이 떠오르길래 가자! - 19일이 지나면 조국 교수가 연구실로 가버렸으면 좋겠다, 서로의 영역을 지키자 해서 다들 빵 터짐. ㅋㅋㅋ 변영주 감독님의 연세(;;)를 듣고 깜짝 놀랐다.오늘도 좋은 말씀. ㅠㅠ 전광판 향해서도 화이팅! 맨앞에 추임새 잘 넣는 분들 덕에 자주 웃으심. ㅋㅋ ^▽^ 부엉이 눈빛쉬먀! 추워서 코 훌쩍. 꽃다발을 한아름. 광대 폭발! 꽃을 든 달님 핫팩이었던가. 다들 뭔가 주지못해 난리. ㅋㅋ 아...아이컨택이라 우겨본다.행복한 새우젓이 되고시포요. 또 누군가 건네는 걸 받고 핫팩부자_☆ 여진언니 표정 = 내 표정 그럼 나머지 역전유세하러 출발할게요. 조오기 보세요. ㅇ○ㅇ 우왕이게 모다?! 덩실덩실 춤추는 하얀 곰인형이었다. (.. 더보기
어제 달님 어제 광화문 지나며 본 달님 작년 달님 좋은 달님이다. :) 더보기
구기동 정숙씨와 재인씨의 안개꽃 아름답고 부럽다.가슴 속에 차오르는 이것은 아까 먹은 우동 국물이더냐, 눈물이더냐. 62. 나의 라이벌은 인생의 최대의 라이벌은 아내가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유는 결혼한 사람들은 대개 공감하지 않을까싶은데, 말하자면 나의 또 다른 욕망, 나의 또 다른 선택가능성을 표상하는 존재가 아내라고 할 수 있지요. 예전에 100문 100답 가운데 이 부분 보고 한참 멍하니 읽고 또 읽었다.누구의 '아내','며느리','엄마'로서 자질이 어땠으면 좋겠다(가령 아침밥을 해줬으면 좋겠다거나 남자 부모님께 효도해줬으면 좋겠다거나 등등), 생김새는 어땠으면 좋겠다 이상형을 말하는 게 아니라, 아내를 삶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 때로는 '라이벌'이라 말하는 사람은 처음 봤기 때문이다. 직접 느끼며 공감하고픈 감정이다. 결.. 더보기
새 날, 뒷모습 새로운 날의 아름다운 뒷모습.기혼자로 하나 둘씩 떠나보내는(?) 자리에서 그 날의 뒷모습을 담는다. 2012. 8 더보기